국가보훈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오늘은 서해를 지킨 호국 영웅을 기억하고 안보 의지를 다지는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
25일 정부는 천안함 피격사건 6주기를 맞아 이날 오전 10시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
정부는 2000년 이후 한반도에서 벌어진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포격 도발' 등 북한의 3대 서해 도발을 상기시켜 현존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안보 결의를 다지고자 '서해 수호의 날'을 제정했다.
2010년 3월 26일을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을 고려해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정했다.
'서해 수호의 날'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고 전국민적 안보 의식을 결집하는 날인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서해 수호의 날이 3대 서해 도발을 포함해 6·25 전쟁 이후 북한이 감행한 모든 군사적 도발을 상기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는 기념식에 앞서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합동 묘역과 천안함 피격사건 희생자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