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할머니 빨간 내복' 논란 일어난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그런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빨간 내복'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24일 대한축구협회와 나이키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대표팀의 전통적인 팀 컬러 빨강을 유지한 이번 유니폼은 선수들이 태극전사의 자긍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태극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상의에는 수평으로 뻗은 가로줄무늬가 들어갔고, 옆면에는 파란색의 굵은 세로줄무늬가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 새 유니폼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나이키

 

누리꾼들은 "할머니가 즐겨 입던 빨간 내복이 생각난다. 나이키가 아니라 BYC가 만든 것 아니냐?"며 경쟁 업체 아디다스와 달리 특색 없는 유니폼만 만드는 나이키에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이번 유니폼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유니폼과 비슷하다며 "나이키가 유니폼 돌려막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로 대표팀의 새 유니폼은 포르투갈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입었던 유니폼과 디자인적으로 매우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한편 대표팀의 새 유니폼은 오늘 저녁 8시에 열리는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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