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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파문' 윤상현 "무소속 출마로 심판받겠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저격하는 '막말'로 파문을 일으켜 공천에서 배제됐던 윤상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저격하는 '막말'로 파문을 일으켜 공천에서 배제됐던 윤상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4일 윤상현 의원은 인천시 남구의 지역구 사무실에 기자회견을 열고 "윤상현이라는 이름만으로 지역 주민 앞에서 냉엄하게 심판받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어제(23일) 새누리당을 탈당하면서 '무소속 출마설'이 탄력받고 있었다.

 

출마설을 '출마'로 바꾼 윤 의원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마다치 않고 앞장서서 해왔다"면서 "정부를 위해 할 일이 아직 산더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에 관한 막말은 모든 것이 나의 불찰"이라고 덧붙이며 "더는 이 문제가 논란되지 않도록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표정에는 깊은 고뇌의 흔적이 역력히 묻어났다. 그는 결연한 표정으로 당의 화합을 위해 새누리당을 떠났다고 전했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18일 검찰에 자신의 녹취록을 공개한 사람을 찾아달라고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윤상현 "김무성 죽여" 원색적 비난 발언 녹취록 파문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죽여버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