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카카오택시, 곧 유료로 전환된다

(좌) 카카오,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있을 '카카오택시 유료화' 소식에 관련 업계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카카오 관계자는 모 강연에서 "택시기사와 승객을 모두 고려한 카카오택시의 유료화 모델을 고민 중이다"라며 "상반기까지 유료화 모델 1~2가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앞서 선보인 '카카오택시 블랙'처럼 새로운 유료 교통 서비스가 아닌 '카카오택시' 자체를 유료화하는 방식이라고 언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관련 업계들은 카카오택시 앱 설치 화면에 뜨는 '지금은 콜비 무료 서비스 중입니다'라는 문구에 주목했다.

 

해당 문구를 앞으로 콜비를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해석해 '콜비 유료화'가 가장 먼저 도입될 것이라 전망했다.

 

'카카오택시' 앱 화면 / 카카오

 

마찬가지로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승객의 하차와 함께 요금 결제가 이뤄지는 자동 결제 방식 역시 유료화 예상 모델로 꼽았다.

 

인사이트는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카카오 관계자와의 연락을 시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인사이트와의 전화통화에서 "유료화에 대한 사안은 검토 중에 있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구체적으로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유료화 방식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는 단계로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모두의 관심이 쏠린 '카카오 택시 유료화'의 구체적인 청사진에 대한 소비자와 관련 업계의 궁금증은 점점 늘어만 간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