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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거지에게 '수표' 주신 분을 찾습니다"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서 거지역을 맡고있는 김정원씨에게 누군가가 거액의 수표(?)를 쾌척한 소식이 전해졌다.


Facebook '한국민속촌'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민속촌에서 거지역을 맡고있는 김정원씨에게 누군가가 거액의 수표(?)를 쾌척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한국민속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3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바가지 안에는 천 원짜리 세 장과 여러 개의 동전 아래로 어마어마한 금액이 명시된 수표 두 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수표에는 10만 원도 아닌 금일백억원정이라는 단위가 적혀있어 김씨의 동공을 확장하게 만들었다.

 

놀라고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수표를 확인한 김씨는 '자기앞수표'가 아니라 '흥행 보증수표'라는 문구를 확인하자 속았다는 생각에 순식간에 김이 새 버렸다.

 

속은 게 억울했던 김씨는 "너무 거액의 금액이라 수표를 주신 분 너무 만나 뵙고 싶다"면서 애타게 의문의 '그분'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로 붕 떴다가 순식간에 바닥으로 곤두박질하는 기분을 느꼈다", "저걸 보고 있는데 아드레날린이 잠시 폭발했다" 등 김씨의 기분을 어느 정도 공감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Facebook '한국민속촌'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