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인사이드'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정말 사랑했던 사람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가슴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다.
어떤 이는 쿨하게 벌써 다 잊었다고 말하지만 사랑할 당시엔 인생의 전부였던 그 사람을 그리 쉽게 잊을 순 없다.
여기 헤어진 연인을 아직 잊지 못한 사람들의 특징 6가지가 있다.
이를 보며 괜찮은 척 지내왔던 당신의 겉모습을 내려놓고 사실 여전히 아픈 마음을 달래주길 바란다.
1. 다른 연인을 보며 지나간 나날을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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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연인들을 보며 한때는 그 사람과 함께 있어 누구보다 행복했었던 날들을 떠올리곤 한다.
처음 데이트 했던 날, 밤새 전화 통화하다가 잠든 날 등을 떠올리며 혼자 피식 웃다가도 결국엔 눈물을 떨군다.
2.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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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담긴 물건을 보면 헤어진 연인이 생각난다며 구석에 치워놓긴 해도 절대 버리진 않는다.
그 안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버리기 아깝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하는 이들도 있다.
3. 다른 사람을 소개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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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지내는 게 쓸쓸해 보였는지 "좋은 사람이 있다"며 소개해 주려는 사람이 꽤 있지만 그다지 내켜 하지 않는다.
이는 헤어진 연인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기대감과 사실 그래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뜻 소개받지 못하는 것이다.
4. 이별 노래를 들으며 감정을 이입한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
굳이 가장 슬프고 애절한 노래를 골라서 감정을 이입해 들으며 눈물을 펑펑 흘린다.
자신의 감정과 상황에 딱 들어맞는 노래를 발견하면 "그 사람이 이 노래를 듣고 내 맘을 알아주면 좋겠다"라는 허황된 상상을 하기도 한다.
5. 술 마시고 연락한다
영화 '연애의 온도'
술만 마시면 그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며 계속 전화를 건다.
그 사람 번호를 지우고 휴대전화를 꺼봐도 소용없다. 정신을 차려보면 통화 목록에 익숙한 번호가 있다.
6. 친구에게 그 사람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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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상관없는 사람이야"라고 말하지만 친구들에게 그 사람 이야기를 슬쩍 꺼낸다.
같이 신나게 욕하다가도 친구들의 말이 심하다 싶으면 그렇게 안 좋은 사람은 아니라며 감싸기도 한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