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시큼한 겨드랑이 냄새 해결하는 생활 속 5가지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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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따뜻해진 날씨에 맘 놓고 웃을 수가 없다.

 

이들에게 뜨거운 태양과 포근한 날씨는 곤욕이다. 날이 점점 더워질수록 겨드랑이가 축축해지면서 겨드랑이 악취 일명 '암내'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때문이다.

 

암내를 본인만 맡는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봄바람 타고 풍기는 암내의 주인이 나라는 사실을 내 연인, 썸남, 썸녀에게 들키지 않게 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물론 악취를 예방하는 건 주변인에 대한 기본 에티켓이기도 하다.

 

냄새가 심하면 액취증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하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완연한 봄이 찾아오기 전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1. 겨드랑이 털을 면도기로 제모한다

 

겨드랑이 털 유무에 따라 냄새 발생 정도가 현저히 차이날 수 있다.

 

대부분 물로 구성된 땀은 원래 무색무취이다. 하지만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등에 분포된 땀샘에는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있어서 그곳에서 많은 땀이 흐르게 되면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다.

 

이때 이런 세균으로 인해 특유의 악취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털을 제모하면 통기성이 좋아지고 습한 환경이 개선돼 악취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P&G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겨드랑이 털을 가위로 다듬기, 면도기로 제모하기, 왁싱, 털을 제거하지 않기 중 겨드랑이 냄새 감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면도기로 제모하기였다.

 

단순히 가위로 털을 다듬는 정도로는 악취 예방 효과를 볼 수 없었으나 면도기를 사용했을 때는 최대 48시간이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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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단을 바꾼다

 

식단은 체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육류와 유제품을 피하고 짜고 매운 것으로 가득 찬 식단을 바꿔보길 바란다.

 

육류와 유제품은 발한을 촉진하거나 체취를 강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들이다. 

 

이밖에 마늘과 부추, 양파, 고추 그리고 염분과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도 같은 작용을 하니 마찬가지로 멀리하는 것이 좋다.

 

대신 녹황색 채소를 즐기는 것이 액취증에 도움이 된다. 생강, 콩, 시금치, 당근 등 녹황색 채소와 두부와 식초, 사과를 즐겨 먹는 것이 액취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술과 담배를 멀리한다

 

애주가나 흡연자라면 적어도 땀이 많이 나는 계절만큼은 줄이는 것이 좋겠다.

 

술에 포함된 알코올 성분은 그 자체로 냄새가 있는 물질이다. 따라서 체내에 흡수되면 땀으로 분비될 때 냄새가 더욱 강해진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땀샘을 자극하고 발한 작용을 촉진시키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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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만에서 탈출한다

 

뚱뚱한 사람은 몸 안에 열이 많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린다.

 

또한 체중이 많이 나가면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대사량이 높아지는데 그럴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돼 체온이 높아지게 된다. 

 

5.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땀에 있는 암모니아가 증가하고 피지 분비가 많아져 액취증이 악화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쉽지 않겠지만 여유롭게 식사 시간을 갖고 목욕을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