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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자신이 만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이 거부당한 최근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김종인 대표는 구기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공천 막바지에 나온 자신에 대한 비난 목소리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김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 막바지에 대표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는 기자의 질문에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며 "나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산 사람이다. 그런식으로 날 욕보이게 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무 복귀 여부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야기하겠다"며 "머지 않은 시기에 결심한 바를 발표할 테니까, 그 때 들어보면 안다"고 덧붙였다.

얼마전 비례대표 명부 결정을 두고 당원들에게 비난을 받은 김종인 대표는 21일 "사람을 그따위로 대접하는 정당에서 일 할 생각 따위 전혀 없다"며 격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오늘(22일) 오후 3시에 열린 비대위 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