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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취업준비생들의 구직 방법에까지 큰 변화를 주고 있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현재 구직활동을 하는 신입 및 경력직 구직자 2,363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방법'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설문 주제는 '새로운 채용공고 확인을 주로 어디에서 하는가'였다.
1위는 73.9%의 답변을 얻은 '스마트폰(휴대폰)으로 확인한다'가 차지했다. 반면 'PC(데스크톱/랩톱)로 확인한다'는 답변은 26.1%에 불과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채용공고를 확인했다는 답변은 경력직 구직자(77.5%)가 신입직(70.8%)보다 높았으며 여성(77.9%)이 남성(71.0%)보다 높았다.
구직자들이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자투리 시간에 찾아볼 수 있기 때문'( 57.2%)이었다. 실제 요즘 취준생들은 스펙을 비롯 인턴, 아르바이트, 봉사활동 등을 같이 하기때문에 PC 앞에 오래 앉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스마트폰으로 하루 평균 4.1회 채용공고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PC로 채용공고를 확인하는 경우(하루평균 3.8회)보다 소폭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