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인천공항사
[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그동안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인천공항 '캡슐호텔'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졌다.
22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사는 다음 달까지 '캡슐호텔'에 대한 수요 조사와 규모, 디자인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캡슐호텔'은 야간 비행기 탑승 시간이 많이 남거나 귀가 전에 교통 편을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쉴 수 있는 초소형 1인용 호텔로 이미 해외 공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편의시설이다.
캡슐호텔의 이용료는 당초 계획보다 인하한 시간당 6~7천원, 샤워실이 포함됨 단독룸은 8~9천원 선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또한 캡슐호텔 외에도 24시간 운영되는 면세점을 올해 6월까지 25%로 늘리고, 심야 서비스를 강화해 이용객을 하루 평균 5천명에서 2만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인천공항 홍보팀 관계자는 인사이트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전반적으로 검토 중에 있기 때문에 요금, 이용 시간 제한 등 세부적인 운용방안은 정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인천공항사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