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독학으로 배운 그림으로 전시회 연 '연예인 화가' 5명


연합뉴스
 

특유의 감수성이나 감각들이 뛰어난 경우가 많은 스타들 중에는 미술, 음악 등에 빼어난 솜씨를 보이는 이들이 몇몇 있다.

 

처음에는 힘든 연예계 생활에 삶의 위안을 얻고자 또는 다양한 이유로 취미처럼 시작한 일이 이제는 자신의 일부가 되어버리거나 혹은 부업이 되어버린 경우도 허다하다.

 

들어보면 특별히 그림을 배우지도 않았다고 하지만 자신만의 기법과 개성을 살려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뽐내기도 하고 심지어 개인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때론 그들의 그림은 고가로 팔리기도 해 '돈이 돈을 부른다'는 말을 절로 실감나게 할 정도다.

 

이에 그림 그리는 연예인 화가들을 모아봤다.

 

1. 배우 하정우

 


 

하정우는 약 24회 정도의 전시회를 열었다. 중견작가들의 작품도 천만 원이 넘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그의 작품은 최근 1천 4백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책정되기도 했다.

 

하정우는 "물려받은 달란트가 쌀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영화는 쌀로 밥을 짓는 것이고, 그림은 남은 것으로 술을 만드는 것이다. 그림은 나의 피와 살이며 내 자식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 배우 김혜수

 

데이즈드앤컨퓨즈드 

 

독학으로 그림을 배웠다는 김혜수는 지난 2009년 '서울 오픈 아트 페어'(SOAF)에 자신의 그림을 출품하기도 했다. 

 

당시 출품됐던 작품은 '레이닝 어게인'으로 5백만 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데이즈드앤컨퓨즈드

 

3. 가수 조영남

 


 

음악인으로는 물론 조영남은 여러 분야에서 남들보다 뛰어난 예술가적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명 작품이 경매에서 1천만 원 이상에 판매되기도 하고 전시회도 여는 등 화가 조영남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 배우 구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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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음악, 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구혜선은 그림에서도 몽환적이고 자유로운 터치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2009년 인사동에서 첫 개인전을 연 후 외국에 초청돼 전시회를 가질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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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배우 심은하

 


 

이제는 스크린에서 볼 수 없는 심은하 역시 미술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를 열었을 당시 한 위원장은 "작가의 성격과 꼭 닮은 침착한 동양의 멋이 느껴진다"며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