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워킹데드 / AMC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동양인을 비하하는 뉘앙스의 질문에 '워킹 데드'의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은 과거 영상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지난 2013년 캐나다에서 열린 '워킹데드 팬 엑스포(Fan Expo)' 현장에서 사람들의 질문을 받는 스티븐 연의 모습이 올라왔다.
당시 그는 한 남성으로부터 "백인 여성과 멜로 연기를 하는 것은 어떤 느낌이냐?"는 다소 황당한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받는 순간 스티븐 연은 당황한 듯 머뭇거렸으나 곧바로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전하며 유쾌하게 넘겼다.
이에 현장은 온통 웃음바다가 되었으며 스티븐 연을 응원하는 이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사이다' 같았던 그의 인터뷰 현장을 함께 살펴보자.
via Katelyn / YouTube
"스티븐, 동양인 남자로서 극중에서 백인 여성과 멜로 연기를 하는 기분이 어떤가요?"
"하하....음.."
"백인 여성이라 다른 점이 있던가요?", "아뇨. 그녀(상대 배우) 역시 다른 여자들과 똑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매우 현실적인 면을 연기하고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고 싶네요. 왜냐면 실제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요"
via Katelyn / YouTube
"그리고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동양인 남성이 엄청난 혼혈 아이를 만든다는 겁니다"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확인하자.
via Katelyn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