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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엄마는 딸이 쌍꺼풀 수술을 요구할 것을 5년 전부터 예상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는 '쌍꺼풀 수술 해달라는 나에게 엄마가 내민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되며 웃음을 주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엄마가 중요한 문서 넣어두는 곳에서 발견하셨다는데..."라는 글과 함께 삐뚤빼뚤한 글씨로 쓴 서약서 한 장이 담겨 있다.
서약서에는 "나는 절대로 쌍꺼풀 수술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진짜 진짜로"라는 서약과 함께 '2011년 8월 17일'이라는 구체적인 서약 날짜까지 적혀 있다.
여기에 덧붙여 "만약 수술 시 엄마에게 1천만원을 줄 것을 맹세함"이라고 쓰여 있다.
엄마는 언젠간 딸이 쌍꺼풀 수술을 시켜달라고 요구할 것을 예상하고 어린 딸에게 미리 서약서까지 받아두며 대비를 해 둔 것이다.
이처럼 소름 돋는 엄마의 치밀함에 누리꾼들은 "엄마 진짜 대단하시다", "엄마 선견지명 최고"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폭소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