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프로듀스 101' 김세정, 교내 1등 했던 '엄마에게 쓴 편지'


via Mnet '프로듀스 101' (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프로듀스 101'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활약하고 있는 김세정이 고등학교 때 교내 편지 대회에서 1등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세정이 고등학교 2학년 때 엄마에게 썼던 편지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편지에는 "벌써 내 나이가 18살이 됐다"며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집안 사정의 어려움에 대한 김세정의 솔직한 심경이 적혀 있었다.

 

김세정은 "저희가 가난한 건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이겨낼 수 있는거잖아요. 가난해서 얻은 것도 많구요. 절제하는 법도 배웠고 남들처럼 철없는 말도 자주 안하고 생각도 조금 더 성숙한 것 같아서 전 되려 감사해요"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어 편지에는 "지금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으로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달린 것이 어느 순간 보니 케이팝스타도 출연하고 계속해서 오디션까지 달리고 있네요"라며 지난 K팝스타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김세정은 "그래도 제가 가장 행복하게 이룰 수 있는 꿈으로 가장 성공했다 생각하는 곳까지 최대한 달려서 엄마 어깨에 힘을 실어드릴 거에요"라며 꿈에 대한 열정과 어머니에 대한 사랑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사랑해요 엄마 남들보다 이런 말도 자주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엄마가 지금 제 엄마라서 항상 감사합니다. 정말 사랑해요. 그럼 한번 안아주시길♡♡♡"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김세정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당시 그 편지가 학교에서 유명했다. 전교생이 다 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내용이 감동적이었다"고 밝혀 평소 바르기로 소문난 김세정의 인성을 인증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