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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자녀 하나 낳은 분들 반성하셔야 한다", "우리 모두 이상화, 김연아 같은 딸을 낳아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김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지난해 출산율이 1.18명으로 하락한 점을 언급하며 "이 자리에서 자녀 하나 낳은 분들은 반성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우리 사회 여러 현상 중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건 '초저출산 사회'로의 진입"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또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우리 모두 이상화, 김연아 같은 딸을 낳아야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황당함을 더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나 낳아서 키우는 것도 힘들다"며 "황당한 발언을 하기 전에 나라 상황을 제대로 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