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멜론, 엠넷, 소리바다
멜론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유통 업체들이 오는 2월부터 동시에 음원 가격 인상에 나선다.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음원 저작권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멜론, 소리바다, 엠넷 등 국내 주요 음원 유통업체들은 이윤 확보를 위해 오는 2월 22일부터 음원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월정액 스트리밍의 경우 3천600원에서 4천200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른 가격으로 등돌린 이용자들의 민심을 잡기 위해 음원 유통업체들은 앞다퉈 이용권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멜론은 3개월 정기권 구매시 할인 혜택에 SK텔레콤 이용자들을 위한 T멤버십 50% 추가 할인까지 더했다.
엠넷은 최대 39% 할인된 3개월짜리 정기권을, 소리바다는 최대 65% 할인된 6개월짜리 정기권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음원 가격이 오르기 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음원 가격이 점점 비싸진다", "오른 가격 때문에 불법다운이 더욱 성행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등 우려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