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MBN '속풀이쇼 동치미', (우) tvN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엄마 이일화 역이 원래는 개그우먼 조혜련이었다는 사연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출연해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조혜련은 "과거 '여걸5', '여걸6'에 출연했는데 함께 한 스태프들이 쟁쟁했다"면서 "나영석, 신원호 PD 그리고 이우정 작가였는데 현재 다른 회사로 가서 더 많이 성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혜련은 "한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국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면서 "이혼을 4월 5일에 했고 그 전에 준비했는데 2월쯤 신원호 PD가 밥을 먹자고 전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개인적으로 정리 중이라는 얘기는 못 하고 '그래 그러자. 근데 지금 당장은 상황이 좀 그렇다'고 하고 떠났다"고 회상했다.
조혜련은 "신원호 PD와 오랜만에 만났는데 '누나 그때 왜 전화 안 받았냐' 하더라"면서 "알고 보니 '응칠'에서 이일화 씨가 연기하는 주인공 엄마 역으로 날 찍어 놨었다고 하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via MBN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