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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눈물 흘리는 소녀 (사진)

2일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펼쳐진 '위안부협상 무효 예술행동' 퍼포먼스 도중 한 참가자가 소녀상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시대가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종류의 아픔이 있다. 

 

그런 아픔을 눈물로 표현한 한 예술인의 모습이 화제다.

 

2일 오후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위안부협상 무효 예술행동'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사진 속 여성은 독립운동 당시를 연상시키는 흰 소복을 입은채 양갈래로 땋은 머리를 하고 소녀상을 바라보고 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눈물로 얼굴은 얼룩져 있고 꼭 다문 입술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는 듯 애통하기만 하다. 

 

최근 '위안부협상' 이후 소녀상이 이전될 것이라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쏟아져 나오면서 시민들은 밤을 세워가며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지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예술인들이 보여준 '위안부협상 무효' 퍼포먼스는 소녀상의 아픔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아픔의 역사를 상기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