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5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간 221만 7,349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택시운전사'는 누적 관객 수 436만 2,30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특히 개봉일 1,446개의 스크린으로 시작한 '택시운전사'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현재는 스크린 수가 1,906개로 늘어났다.
'택시운전사'는 '믿고 보는' 송강호를 비롯해 유해진, 토마스 크레취만, 류준열 등 국내외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장훈 감독 특유의 담백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또 따뜻한 웃음과 감동, 눈물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춰 관객들뿐만 아니라 감독 및 평론가들에게도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택시운전사'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군함도'는 7일 오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607만 7,164명을 달성했다.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와 군함도의 흥행 대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