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아이해' 이준이 정소민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이윤석(김영철 분)이 저지른 과오를 알고 사표를 쓰려는 변미영(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미영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안중희(이준 분)는 본부장에 절대 수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집 앞에서 변미영과 만난 안중희는 "왜 이렇게 늦었어. 어디 가서 얘기 좀 하자"라며 변미영의 손을 이끌었다 .

안중희는 "이대로 도망치려고? 그럼 난 어떡하라고?"라며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변미영은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는 그런 변미영에게 "네가 왜 죄송해 그러지 마"라며 "진심으로 네가 이 사실만은 모르기를 바랬어. 솔직히 아저씨 미워하는 마음보다 그 마음이 더 컸어 너 이럴까 봐"라면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또한 "나 진짜 죽고 싶었어 매일 괴로웠고 혼란스러웠어. 내가 무슨 변탠가? 어떻게 여동생을 좋아할 수 있지? 나 정신과 진료까지 받았었어"라며 남남이란 사실을 몰랐을 때 겪었던 괴로움을 토로했다.

진심을 밝힌 후 변미영을 애틋하게 바라보던 안중희는 "나도 너 좋아해. 아니 내가 더 좋아해. 내가 더 먼저 좋아했어. 티 없이 맑은 마음으로 너한테 가고 싶었어"라며 가슴 절절한 고백으로 변미영의 눈물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네가 변미영이든 이미영이든 이제 더 이상 상관없어 나한테 너는 그냥 미영이야. 사랑해 미안해"라고 가슴 절절한 사랑 고백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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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준, 정소민에 드디어 사랑 고백 "나도 널 좋아해" (영상)'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준이 정소민에게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