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갓지민의 포스가 이서진도 움직이게 했다.
지난 5일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서는 다시 돌아온 삼형제 이서진, 에릭, 윤균상과 게스트 한지민의 득량도 1일 차가 방송을 탔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한지민은 눈빛만으로 이서진을 움직이는 남다른 포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고정'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득량도 삼형제와 평상에 앉아 술잔을 나누던 중 한지민이 야외 아궁이 위에 놓인 된장국을 본다.
한지민은 "배가 하나도 안 부르다"며 밥을 많이 먹으니 면이 당긴다고 말하며 서진을 바라본다.
이에 "저기다가 면을 넣어줄게"라고 말하는 이서진을 한지민이 웃으며 계속 바라보자 그는 결국 "내가 끓여줄까?"라고 말하고 만다.
그의 대답에 윤균상은 놀란 표정으로 "진짜로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한지민은 "동네 사람들! 이서진 일한답니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후 윤균상의 불피우기와 에릭의 지시(?)에 힘입어 이서진의 '된장 라면 끓이기' 도전이 시작된다.
그는 라면에 남은 고추를 던져넣는 센스를 발휘해 의뢰인 한지민의 200% 만족을 얻어냈다.
자랑스러워 하던 이서진은 "잘했으니까 내일 또 해봐요"라며 자신을 계속 조련(!)하려는 한지민의 말에 정색하며 "내일 이 섬에서 나가주겠니?"라고 최후통첩을 날려 흥미진진한 다음 주 방송을 예고했다.
한편 삼 형제와 잭슨 가족이 득량도에서 함께 하는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