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이 이태임 모녀에게 살벌한 반격으로 시청자들의 답답한 체증을 뻥 뚫어주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우아진(김희선 분)이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의 내연녀 윤성희(이태임 분) 모녀에게 또 한 번의 팩트 폭격을 날렸다.
앞서 우아진과 윤성희는 안재석과의 불륜과 집의 소유권, 그림을 둘러싼 문제 등 계속되는 갈등 상황으로 부딪혀왔다.
우아진은 "내 남편 가로챈 권리금이랄까"라며 윤성희의 그림을 '담보'로 잡고 있었다.
이날 윤성희는 "내 그림 다시 돌려줘. 남편에 대한 권리금이라며, 다시 돌려줄게 당신 남편. 대신 내 그림 다시 줘"라고 안재석과 헤어질 것이라며 그림을 요구했다.
우아진은 "당신과 내 남편이 불륜을 시작했을 땐, 이미 남편의 가치는 급등했어. 쉽게 말해 당시 매매가가 최고치였지"라며 "근데 지금은 시세가 뚝 떨어졌어. 문제는 우리 거래가 말이야 매매가가 최고치였을 때 형성이 됐다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계약 안 해봤어? 매매가 끝나고 나서 집 값 떨어진다고 계약 파기가 되나? 안 되잖아"라고 부동산에 비유하며 반격했다.
윤성희의 모친이 "아니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사람이랑 부동산이랑 같아?"라고 끼어들자 우아진은 "엄연히 다르죠. 부동산과 사람을 어떻게 비교를 합니까 두 분의 눈높이와 가치관 도덕적 개념에 맞춰서 비교했는데. 이해를 못하시나 보네 정.신.적.피.해.보.상! 들어는 봤어요?"라고 맞받아쳤다.
우아진은 윤성희에게 "내가 그토록 견고하게 유지해온 내 자존감과 내 가족이란 성을 니가 무너뜨렸어"라며 "니가 그 피해 보상을 다 하려면 넌 죽을 때까지 화장실도 안 가고 그림만 그려야 돼"라고 통쾌한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듣고 있던 윤성희가 "기가 막혀서"라고 말하자 "넌 이제 기가 막히니"라고 어이없어했다.
반격에 나선 윤성희는 "난 떳떳해 당신 남편이랑 내가 분륜이었다는 증거가 어딨어"라며 "내가 유명해져서 내 그림같이 뛰면 당신이 훔쳐간 내 그림들을 팔려고? 당신이 훔친 그림이라고 내가 언론에 다 밝힐 거야"라고 협박했다.
우아진은 "이봐요 윤성희 작가님. 남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는 사람이 고의로 재산 명의를 바꾼다든지 몰래 빼돌리는 걸 사해행위라고 해"라며 "당신 그림도 나 남은 위자료 소송 전에 잠시 보관 중인 거지. 내 말 이해는 하니?"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훔쳤다고 했니? 훔친 건 너지 내가 아니라 내 남편 훔쳤잖아. 넌 그냥 안재석이랑 백년해로 하면서 그림이나 그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윤성희 모친이 또다시 관여하려 하자 우아진은 "어르신은 여기가 어디라고 자꾸 들락날락하십니까?"라며 "여긴 엄연히 댁의 따님과 제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전쟁터입니다. 일방적으로 연합을 형성하면 안 되죠"라고 짜릿한 돌직구를 던져 통쾌함을 더했다.
끝으로 우아진은 윤성희 모녀에게 "그리고 한 번만 더 내방 이렇게 난장 만들면, 따님 사진 바로 뿌립니다. 협박하는 거다 (내 방에서) 나가요. 당장"이라고 강한 경고를 남겼다.
불륜녀 윤성희의 뻔뻔한 태도에 그때마다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밝혀온 우아진의 기싸움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위기 상황마다 뛰어난 화술과 정면 승부를 펼치며 현명한 대처를 해 온 우아진은 시청자들의 답답한 체증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녀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