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노트8'의 출시 예상일이 전해졌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 오는 9월 1일 예약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갤럭시노트8'의 정식 출시는 15일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삼성전자 측에서 출시 및 예약판매 일정을 전달하지 않았다"라면서도 "업계에서는 다음달 15일쯤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내외 기자들에게 보낸 초청장에 적힌 문구를 통해 보면 '갤럭시노트8'은 전작인 '갤럭시노트7'보다 크기가 더 커졌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해외 IT전문 매체들은 '갤럭시노트8'에 전작보다 0.6인치 커진 6.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문인식 센서는 이전과 같이 후면에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그 옆에는 듀얼 카메라가 자리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카메라는 1,300만 화소로 가장 높은 화질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이전보다 다소 적은 용량인 3,300mAh로 지난해 발생한 배터리 발화 사고를 방지한다.
가격은 최소 900달러(한화 약 102만 원)에서 최대 999달러(약 112만 원)로 예상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 98만 8,900원보다 소폭 상승한 금액이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폰을 더 크게 이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최상의 멀티태스킹 기기 등장을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갤럭시 신제품은 한계를 넘어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