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배우 이유리가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인 '아버지가 이상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스포츠 동아는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유리를 인터뷰 했다.
인터뷰에서 이유리는 오는 27일 52회로 종영을 앞둔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유리는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이번 작품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상했다"며 "잘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편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끼리는 '전원일기'처럼 만들자는 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는 1980년부터 2002년까지 총 1088회를 방송한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유리는 "주말드라마는 성별에 따라 대기실이 하나씩이라 출연자들이 다 같이 사용하는데, 서로 만나면 껴안는다"며 "6개월 동안 많이 친해져 서로 눈만 마주치면 울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줄연자들끼리는 '100회까지도 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김해숙 선배님과는 세 번째 같은 작품이라, 진짜 어머니 같다"며 "드라마 속에 나오는 집에서 실제로 살고 싶을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유리는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씨 집안의 1남 3녀 중 장녀인 변호사 변혜영 역을 맡았다.
극 중 변혜영은 똑 부러지는 '사이다 발언'으로 특히 젊은 여성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