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보는 순간 심장이 쫄깃해지는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무삭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포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새로운 무삭제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영상 속 소녀 린다(룰루 윌슨 분)는 칠흑 같은 어둠이 짙게 깔린 방에 홀로 남겨져 있다.
이상한 기운을 느낀 린다는 문 밖에서 기척이 느껴져 두려움에 휩싸이고 문을 향해 장난감 총을 쏜다.
하지만 문 밖에 존재를 알 수 없는 귀신은 그녀를 비웃듯 순식간에 린다가 들고 있던 총을 빼앗아갔다.
형용할 수 없는 공포감에 사로잡힌 린다는 다급히 자신의 2층 침대 위로 올라가 숨었지만 그곳도 안전한 지대는 아니었다.
린다의 침대가 갑자기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한 것. 심지어 방에 켜져 있던 전등불 역시 스스로 꺼졌다.
설상가상으로 더욱 짙은 어둠에 휩싸인 린다의 방 안 바닥에는 문 밖에서부터 들어오는 알 수 없는 발자국 모양이 새겨지기 시작한다.
발자국은 린다의 침대 아래에서 끝이 나 그녀를 공포로 몰아넣는다.
린다는 직감적으로 침대의 구석을 살펴본다. 그곳에는 언제 들어왔는지 알 수 없는 애나벨 인형이 숨어서 린다를 지켜보고 있었다.
해당 무삭제 영상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29만 명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1만 명이 넘는 사람에게 '좋아요'를 받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영화 '애나벨 : 인형의 주인'은 공포 영화 '컨저링' 속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얽힌 비밀을 그린 공포 스릴러물이다.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웰메이드 공포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오는 10일 개봉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