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아역배우 김새론이 고등학교를 자퇴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일 김새론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학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등학교 자퇴 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새론은 "배우 생활을 하다 보니 학교를 자주 빠지게 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새론은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거 같았다"며 "학업과 연기를 둘 다 완벽하게 할 수 없을 것 같아 배우의 길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던 부분도 학교를 그만두게 된 계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새론은 "학교 다니던 시간에 내가 평소 배우고 싶었던 언어 공부를 하고 있다"며 자퇴 이후 생활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8년 고졸 검정고시를 치를 예정인 김새론은 "파이팅 하며 잘 지낸다"면서 "틈틈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당찬 근황을 전했다.
또 대학 진학과 관련해서는 연극 영화과를 염두해두고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2016년 서울공연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했다가 올해 학업을 중단하고 자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김새론의 소신 행보에 대해 "잘 자라준 개념 배우",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찍을 것 같네요", "검정고시 꼭 붙길 바래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지난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김새론은 이후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오는 2018년에는 친구의 실종을 파헤치는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곰탱이'로 스크린을 찾을 예정이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