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가 역대급 청순으로 돌아온 가운데 피 흘린 채로 컴백 무대를 꾸미고 있는 유주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애브리원 '쇼챔피언'에서는 다섯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여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하얀 드래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여자친구는 물 위에서 요정 같은 비주얼을 뽐내며 발라한 안무와 칼군무를 선보였다.
특히 한치 흔들림도 없는 무대 매너와 함께 데뷔 초의 풋풋한 매력을 다시 한번 뽐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문제는 왼쪽 발목이 부상 당해 피 흘린 채로 물 위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는 유주의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는 점이다.
오프닝에 이어진 무대 퍼포먼스에서는 유주의 왼쪽 발목에서 피 흘리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여러차례 진행된 무대 녹화 편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유주는 대기실에서 모서리에 찍혀 부상을 당했고 무대에 올라야 해서 제대로 닦지 못해 피가 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치지 않고 무사히 활동하길 기원한다면서 제작진에서 꼼꼼하게 잘 챙겨줬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 수록곡이자 신곡 '귀를 기울이면'을 발표했다.
이번 신곡 '귀를 기울이면'은 여자친구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댄스곡으로 청량한 멤버들의 목소리가 푸르른 여름을 연상케 하는 곡이다.
트레이드 마크인 파워풀한 칼군무 덕분에 신곡 '귀를 기울이면'은 각종 음원차트를 힘쓸며 '여름엔 여자친구'라는 불패 공식을 또다시 증명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갓자친구'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걸그룹 여자친구는 이날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