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역대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21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가 한국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는 개봉 첫날인 2일 9만 4,274명의 관객에게 선택을 받았다.
이는 박스오피스 4위의 기록이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69만 8,092명의 관객을 모은 '택시운전사'였다. 2위는 24만 8,127명의 관객에게 선택을 받은 '군함도', 3위는 19만 0,012명의 '슈퍼배드 3'였다.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는 '택시운전사', '군함도' 등 아픈 역사를 소재로 해 잘 될 수밖에 없는 쟁쟁한 영화 사이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는 오사카와 교토에서 동시에 발생한 의문의 사건과 수수께끼 미녀, 그리고 일본 중세 시집에 얽힌 슬픈 진실을 파헤치는 코난의 이야기를 담았다.
헤이즈와 카즈하 커플의 본격적인 로맨스도 나와 국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는 올해 초 일본에서 먼저 개봉돼 66억 3238만 2000엔(한화 약 672억 1587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 사상 최고의 수익 기록을 세운 것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