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수 헨리가 그룹 엑소의 곡 '전야'의 데모 버전을 부른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헨리가 엑소의 곡 '전야' 의 데모 버전을 부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녹음실 안에서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서있는 헨리는 '전야'의 반주에 맞춰 영어 가사로 자유롭게 노래를 시작한다.
여덟 명의 멤버가 파트를 나눠 부르는 원곡 '전야'를 홀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헨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헨리는 전쟁의 전날을 묘사한 원곡과 달리 사랑에 빠진 남성의 이야기를 가사에 녹여 애절함을 더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진중하게 노래를 부르는 영상 속 헨리는 MBC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엉뚱 발랄한 모습과 사뭇 다른 매력을 풍긴다.
고음처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아티스트'의 포스를 물씬 풍기는 헨리의 영상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1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전야'는 엑소의 정규 4집 '더 워'(The War)의 수록 곡으로 헨리가 작곡에 참여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