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장인(匠人)이란 창작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는 예술가를 두루 이르는 말이다.
키스 장인이란 '창작 활동'인 '키스'에 심혈을 기울여 예술에 경지에 이른 사람을 뜻한다 할 수 있겠다.
드라마 속에서 예술에 가까운 키스신을 선보인, 진정한 키스 장인들의 숨결을 느껴보자.
1. 지창욱♥남지현(SBS '수상한 파트너')
SBS '수상한 파트너'로 로코 장인이자, 키스 장인의 경지에 오른 지창욱은 남지현과 격정 키스로 연말 시상식 베스트 커플상을 예약했다.
입술만 붙였다 떼는 스윗한 키스부터 점점 감해지는 딥키스나 침대로 향하기 전 나누는 격정적인 키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키스를 보여주며 로코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 공유♥김고은(tvN '도깨비')
띠동갑에 가까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 공유♥김고은 커플도 키스신 장인 명단에서 제외하면 아쉽다.
김고은의 순수한 메밀밭 키스부터 시작한 그들의 키스신은 캐나다 호텔에서 이뤄진 키스신으로 로맨틱 키스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3. 에릭♥서현진(tvN '또 오해영')
오해로 헤어질 뻔한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는 사랑과 미움이 결합되며 강렬하게 폭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드라마 사상 가장 강렬한 키스신'이라고도 불리는 이 장면은 사랑 때문에 상처받았지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4. 서인국♥남지현(MBC '쇼핑왕 루이')
키스신도 매회 레전드를 장식했던 MBC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과 남지현의 키스신은 서툴어서 더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영상을 탄생시켰다.
'수트너'에 이어 두 번째로 키스신 장인 커플에 선정된 남지현은 마지막 회 키스신에서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며 키스신을 이끌어가기도 했다.
5. 한효주♥이종석(MBC 'W')
상상력의 끝판왕, 예측불허 전개로 진정한 '만찢남'을 탄생시킨 드라마 'W'는 그 명성답게 화제가 된 키스신도 무려 '수갑 키스'다.
한효주가 수갑을 차고 있는 상황에서 손과 고개의 각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제작진과 여러 차례 논의 끝에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