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해도 해도 너무하네!" 중국이 그대로 베껴간 '짝퉁' 프로그램 5

인사이트(좌) tvN '윤식당' (우) 중찬팅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tvN 예능 '윤식당'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중찬팅'이 논란 속에 첫 방송을 시작했다.


제작 초기부터 스타들이 해외에서 음식점을 개업한다는 포맷을 그대로 따라한 '중찬팅'은 첫회부터 '윤식당'과 유사점이 너무나도 많이 발견됐다.


'중찬팅' 속 식당 배경, 내부 인테리어를 비롯해 정유미를 연상시키는 반다나 스타일, 자전거 등은 두말할 것 없이 '윤식당'을 생각나게 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분노하고 중국의 행태에 격분했다. 하지만 중국의 도를 넘는 한국 예능 베끼기는 '윤식당'이 다가 아니다.


그럼 지금부터 뻔뻔하게 한국 콘텐츠를 베껴간 중국 대표 짝퉁 예능 프로그램 5가지를 소개하고자한다.


1. '쇼미더머니'를 따라한 '랩 오브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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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랩 오브 차이나


'랩 오브 차이나'라는 이 프로그램은 Mnet '쇼미더머니'와 마찬가지로 최강 래퍼들의 팀에 아마추어 래퍼들이 소속된 서바이벌 경쟁을 통해 우승을 차지하는 포맷을 갖추고 있다.


진행방식, 프로그램 로고, 나라를 대표하는 프로듀서들 섭외 등 비슷한 점이 너무나도 많다.


특히 1차 예선에서 합격자에게 목걸이는 주는 방식은 '쇼미더머니'의 대표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랩 오브 차이나'에서도 1차 예선 참가자들에게 합격 목걸이를 주는 방식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2. '삼시세끼'와 분위기부터 반려동물까지 등장하는 '동경하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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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동경하는 생활


'동경하는 생활'은 농촌으로 출연진들이 떠나 농작물을 키우거나 채집해서 음식을 만드는 것은 물론 직접 불을 피우고 가마솥으로 요리하는 것까지 똑같다.


'삼시세끼'의 마스코트처럼 여겨지는 반려견(밍키,산체), 반려묘(쿵이,몽이)를 베끼고 싶었는지 '동경하는 생활'에도 강아지가 등장한다.


하다못해 '첫째형-둘째형-막둥이' 이렇게 흘러가는 출연진들의 상관관계 까지 구색을 똑같이 만들었다.


3. '프로듀스101'를 판박으로 배낀 '스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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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스타의 탄생


지난해 11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를 통해 '스타의 탄생'이 방영됐다.


처음에는 그냥 오디션 프로그램 인 줄만 알았지만 내막을 살펴보니 Mnet '프로듀스101'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


기가 막힌 점은 '프로듀스101'을 대표하는 곡 'PICK ME'을 따라한 것으로 보이는 'PUSH ME'이라는 곡이 탄생한 것.


게다가 '프로듀스101'의 삼각형 대열, 비주얼 센터 선정 방식, 순위별로 앉는 의자 등 유사한 점이 너무나도 많다.


4. '안녕하세요'를 너무나도 닮은 '사대명조'


인사이트사대명조


중국 상해 동방위성TV는 KBS 2TV '안녕하세요'의 중국버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사한 '사대명조'를 내세웠다.


'사대명조'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구성은 물론 스튜디오 형태, 진행방식, 사연 의뢰자 등장방식, 투표와 우승자 선정 등 기본적인 요소들이 비슷하다.


'안녕하세요'의 사연 의뢰자들이 미끄럼틀에서 내려오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해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런 유사점이 밝혀졌는데도 '사대명조' 제작진은 "중국의 여러 우수한 토크쇼 형식을 참고하고 계승했다"며 "콘텐츠는 완전히 다르다"고 발뺌한바 있다.


5. '히든싱어'와 포스터부터 똑같은 '은장적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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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은장적가수


지난 2015년 중국 동방위성TV가 JTBC 히트 예능 '히든싱어'를 표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히든싱어'는 이미 다른 중국 제작사와 포맷 수출이 진행 중이었다.


이미 수출 진행 중인 와중에 제작된 '은장적가수'는 제목부터 세트 및 카메라의 동선, 편집방식까지 '히든싱어'랑 판박이다.


특히 '은장적가수' 속 모창하는 사람들이 실루엣만 보이는 방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히든싱어'를 연상케 한다.


'반다나'까지 표절한 중국판 '윤식당'보고 나PD가 한 말'윤식당' 표절 논란을 일으킨 '중찬팅'에 대해 과거 나 PD의 발언이 다시 화제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