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연인과 헤어진 후 이별의 아픔을 겪은 후 '다시는 연애 따윈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면서도 어느새 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지난 일은 잊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고 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도 또다시 새로운 연인을 찾아 연애를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달 29일 가슴 설레는 연애담으로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웹드라마 '연애 플레이리스트' 시즌2에서는 연애를 하는 이유를 담았다.
알고 나면 '아, 이래서 연애를 하는구나'라며 폭풍 공감하게 되는 우리가 연애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1.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만큼 '괜찮은 사람' 이란걸 알게 해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웃게 만들면 '시답지 않은 나의 개그도 쓸모 있구나' 싶으면서 마치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된 기분이 든다.
2. 연애를 하면 모든 일상이 특별해진다.
혼자 하면 지루하고 그저 그런 일들이 둘이 같이하면 뭐든 재미있고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3.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나와 비슷한 가치관, 코드가 잘 맞는다면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만으로도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4. 내가 몰랐던 내 장점을 알게된다.
연애를 하면서 '나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나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알게 된다.
5. 내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뭐든 다 "예쁘다" "멋지다" 말해주는 연인 앞에서 숨김없는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어 가족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6. 나를 소중하게 여겨주는 '완벽한 내 편'이 생긴다.
사회에서는 내가 항상 '을'일 수밖에 없는데 연애를 하면 누구보다 나를 소중하게 여겨주는 든든한 내 편이 생긴다.
7. 사람을 잊기위한 노력으로 더 좋은 사람을 만난다.
헤어졌던 연인을 잊기 위해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경우에는 전에 만났던 연인과의 헤어짐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조금 더 신중하게 연애를 시작해 더 좋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