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군대 일찍 다녀와 '공백기' 걱정없는 '군필' 연예인 9명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MBC '일밤-진짜 사나이 2'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자기야 바람 피지 마!" 최근 군입대를 앞둔 지창욱이 팬들에게 남긴 말이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남자 연예인들에게 '군대 문제'는 최고 난도 문제다.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지만 1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시대에 2년여의 공백기가 너무 길게 느껴지기도 한다.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병역 비리'로 명성을 한순간에 잃어버리는 연예인들이 간혹 등장하는 이유다.


군대를 미리 다녀와 공백기 걱정 없이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남자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1. 박서준(1988년생) 


인사이트(좌) twitter 'bn_sj2013', (우) 온라인 커뮤니티


KBS2 '쌈, 마이웨이' 고동만으로 인기를 확인하자마자 오는 8월 9일 영화 '청년 경찰'로 돌아오는 박서준은 21살의 어린 나이에 입대했다.


경비교도대에서 복무하고 2010년 전역한 그는 '관계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배우'로 연기 인생 꽃길을 예약하고 있다.


2. 안재현(1987년생)


인사이트tvN '신서유기'


구혜선 남편 안재현 또한 여리여리한 종이 몸매에도 불구하고 군필자다.


그는 고등학교 때 망막박리 수술로 군 면제 대상이었지만 공익으로 군대를 마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3. 'JYJ' 김재중(1986년생)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오는 8월 9일 KBS2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로 돌아오는 김재중은 지난해 12월 30일 육군 제3군사령부 55사단에서 만기 전역했다.


그는 '화보'로 보일 만큼 수려한 미모를 자랑하는 군악대 시절 증명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4. '슈퍼주니어' 은혁(1986년생) 


인사이트tbs


지난 12일 슈퍼주니어 은혁은 강원도 원주 제1야전군사령부에서 현역으로 군 생활을 마치고 제대했다.


슈퍼주니어 멤버인 이특, 신동, 예성, 동해가 함께한 제대 현장에는 해외 팬들까지 포함한 수백 명이 팬들이 운집해 식지 않은 그의 인기를 증명했다.


5. '슈퍼주니어' 동해(1986년생) 


인사이트tbs


지난 14일 은혁의 제대 이틀 후 동해 또한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에서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서울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작용해 은혁 때보다 불어난 팬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이 인도와 차도 사이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6. 윤시윤(1986년생)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해병대


윤시윤은 MBC '지붕 뚫고 하이킥'과 KBS2 '제빵왕 김탁구'의 연이은 흥행 이후 돌연 입대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해병대를 자원입대한 그는 2016년 1월 27일에 전역하자마자 JTBC '마녀 보감'과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 3'에 합류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7. 박지빈(1995년생) 


인사이트(좌) Instagram 'hihyunwoo', (우) 제35사단 신병교육대


'잘 자란 아역'으로 알려진 박지빈은 2015년 5월 현역 입대해 충북 증평에 있는 37사단에서 복무 후 올해 2월 25일 만기 제대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훈훈한 마스크와 늠름해진 체격을 공개하며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할 준비 중이다.


8. 유승호(1993년생)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온라인커뮤니티


MBC '군주'에서 성인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진 유승호 또한 지난 2013년 만 19세로 입대해 군대에 다녀온 군필자다.


9살의 어린 나이에 영화 '집으로'로 유명 배우가 된 유승호는 입대 이유로 "직업과 인생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군대로 도망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9. 딘딘(1991년생)


인사이트MBC '일밤-진짜 사나이 2'


평소 어리고 철없는 이미지로 많이 나왔던 딘딘은 해병대 출신인 아버지의 권유로 일찌감치 강원도 철원에서 군 복무 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2'에서는 투덜거리면서도 막상 훈련에 돌입하자 동작을 완벽하게 선보이는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군대도 스펙"이라며 현역 입대 선호하는 청년들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군대도 스펙'이라며 보충역 대신 현역 입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