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불에 지도를 그린 대박이가 오리발을 내밀다 범인인 게 들통이 나자 자신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불에 지도를 그린 용의자로 대박이를 지목하는 설아, 수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아와 수아는 이불에 누군가 소변을 본 흔적을 찾았고, 낮잠 후 거실에서 놀고 있는 대박이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설아와 수아가 "아빠한테 혼난다 너!", "너 소금 가지러 가야 해"라고 몰아세우자 대박이는 "내가 그런 거 아니거든"이라며 발뺌을 했다.
대박이는 "아니야!"라며 끝까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오리발을 내밀긴 했지만 불안감을 느낀 대박이는 설아 누나에게 뒤집어씌우려 시도했으나 "누나는 없었거든 (낮잠 자는) 시안이 옆에"라는 설아의 완벽한 알리바이에 좌절했다.
궁지에 몰린 유력한 용의자 대박이가 도망가려 하자 수아는 잽싸게 달려가 대박이의 바지를 손으로 만져봤고 "축축하잖아"라며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끝까지 모른 척하던 대박이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범인은 찾았지만 설아, 수아에게 더 큰 걱정이었다. 며칠 전 대박이가 같은 일로 아빠 이동국에게 크게 혼났기 때문.
결국 설아, 수아는 "안 되겠다 우리 아빠 들어 오기 전에 빨아주자"라며 직접 이불 빨래를 하기로 결심했고, 대박이도 같이 씻겼다.
대박이는 누나들의 빨래를 도우면서 "미안해"라며 죄를 뉘우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설아와 수아도 이불 빨래를 하기엔 아직 어렸고, 짜지도 않은 이불을 널어놔 온 집안을 물바다로 만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