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효리네 민박' 이상순, 이효리 부부가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게 한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아내 이효리를 위해 손수 오이 마사지를 해주는 자상한 남편 이상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 이효리가 목욕을 하면서 여유를 한껏 부리는 동안 이상순은 침대 위에서 책을 읽다가 쏟아지는 졸음에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이효리는 "탐험가 분들 나가셨어? 오빠는 그런 친구 있어? 나 있잖아"라고 말했고 이상순은 "넌 친구가 아니라 부인"이라 말하며 두 사람만의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온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오이 마사지를 하고 싶다며 손수 오이를 썰어가지고 올라왔고 이를 본 이상순은 이효리의 얼굴에 오이를 붙여줬다.
한참 이효리 얼굴에 오이를 붙이던 이상순은 "이마에만 오이가 몇 개가 들어가는거냐?"고 말했고 이효리는 "이마가 점점 넓어진다"며 이상순의 장난을 받아줬다.
정성스레 오이를 다 붙인 이상순은 이효리의 손을 꼭 잡고 나란히 침대 위에 누워 때마침 들려오는 새 소리를 자장가 삼아 꿀맛같은 휴식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오이 마시지를 받다가 그만 깊이 잠이 든 이효리는 그만 코골이를 하기 시작했고 이를 들고 깨어난 남편 이상순은 "코 골았다.코 골았어 떼자"라며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