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슬리피 발언 오해다"…'쇼미6' 악마의 편집 폭로한 트루디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래퍼 해쉬스완에 이어 이번에는 트루디가 쇼미더머니6의 '악마의 편집'을 폭로해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 Mnet '쇼미6'에 출연했던 트루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슬리피 비하 발언과 관련 억울한 점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날 트루디는 "(쇼미6 에서) '슬리피 오빠 못하지 않았어?'라고 말한 데 대해 말씀드리려 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슬리피 오빠가 포함된 조 무대가 시작되기 전 작가 언니들에게 부탁해 혼자 급하게 화장실을 다녀왔다"며 "갔다 오니 슬리피 오빠가 맨 처음 하시느라 제가 돌아온 후 블랙나인 오빠가 랩을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6;


이어 "슬리피 오빠 랩을 듣고 싶었기 때문에 올티에게 '슬리피 오빠 비트가 끝나서 랩 못하지 않았냐' 즉, 마이크를 잡지 못해 랩 (아직) 못하지 않았냐고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말 그대로 슬리피의 랩을 듣지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방송에서는 마치 슬리피의 랩 실력을 깎아내리는 듯한 모습으로 보여진 것이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6' 


때마침 슬리피가 싸이퍼에서 탈락하게 되면서 방송 직후 트루디는 선배 슬리피를 흉봤다는 오해를 받으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악마의 편집으로 대중의 비난을 받은 트루디는 "절대 랩을 잘 못한다, 별로다라는 것이 아니었다. 오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성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랩 실력으로도 나약하지 않은 래퍼가 되겠다"며 "더 좋은 앨범으로 인사드리겠다"는 말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hashblancco'


한편 지난 22일에도 래퍼 해쉬스완이 '쇼미6'의 악마의 편집을 폭로해 논란된 바 있다.


당시 '쇼미6'에서는 래퍼 '진돗개'와 1대 1 배틀을 붙게된 해쉬스완이 "편하게 올라가고 싶어서 (진돗개를 선택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이후 해쉬스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편하게 가고 싶어서'가 아니라 '편하게 가고 싶어서 쉬운 사람 고르려 했는데, 뽑을 때 되니까 생각이 바뀌어서 잘하는 사람 뽑았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들 하다"며 일부러 자극적으로 상황을 편집한 쇼미6 제작진에게 원망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말 너무들 하다"···'쇼미6' 악마의 편집 폭로한 해쉬스완래퍼 해쉬스완이 Mnet '쇼미더머니6' 악마의 편집을 폭로하며 제작진을 원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