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널 너무 모르고' 부르다가 헤어진 전 남친 생각에 눈물 흘린 헤이즈 (영상)

인사이트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가수 헤이즈가 곡 '널 너무 모르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았다.


30일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는 걸그룹 에이핑크와 헤이즈가 출연해 첫 방송을 꾸몄다.


이날 헤이즈는 히트곡 '널 너무 모르고'에 얽힌 사연에 대해 털어놓았다.


인사이트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그는 "저는 정말 쿨하지 못하다. 연애할 때도 집착 받는 걸 좋아한다"며 "집착의 크기가 사랑의 크기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널 너무 모르고'는 서울에 상경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만났던 남자분과의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나도 나중에 꼭 자랑스러운 여자친구가 되어서 맛있는 것 비싼 선물을 사줘야지"라고 생각했었던 일을 떠올렸다.


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헤이즈는 "집에 아직도 그분이 준 선물이나 흔적이 남아있다"며 "그분에게 선물을 줘본 적이 없으니까 저를 기억할 흔적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슬펐다"고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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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전 남자친구의 연락이 왔느냐는 질문에 그는 "안 왔다. 번호도 바뀌었고 (연락이 안 온게) 그 이유 때문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헤이즈는 자신의 곡 '저별'을 편곡한 에이핑크의 무대를 보고서는 "다른 사람이 제 노래를 부르는 걸 처음 봤다. 처음으로 노래를 감상할 수 있었다. 너무 슬펐다"고 눈물 흘려 남다른 감수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헤이즈를 보며 정은지는 "감수성이 풍부하셔서 좋은 노래가 나오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한편 헤이즈는 지난 14일 방송 출연 없이 '뮤직뱅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Naver TV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헤이즈 꺾고 '음악중심' 1위하자 눈물 터진 에이핑크 (영상)여성 가수들의 강세가 도드라지는 7월 여름 음악 대전에서 에이핑크가 헤이즈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