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오는 8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청년경찰'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의 재치있는 영화 홍보가 화제다.
지난 29일 박서준은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 무대 인사에 나섰다.
그리고 이날 영화를 본 관객들이 SNS를 통해 후기를 전하자 박서준은 이에 직접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실제로 박서준은 "이번 달 알바비는 '청년경찰' 보는 데 다 써야지"라며 한 누리꾼이 올린 글에 "그래도 힘들게 번 돈인데 너무 많이 쓰진 마세요"라는 댓글을 달며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또 "아파트 뽑게 되면 우리 한 번 봅시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싶으네"등의 유쾌한 댓글을 달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러한 박서준의 이벤트를 본 한 누리꾼이 "나도 댓글 달아줬으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하자 해당 글을 찾아가 "그래서 왔자네"라고 답해 팬서비스 '끝판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의 댓글 놀이는 여기서 종료하겠다"라며 "처음엔 리뷰 달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해서 생각해 본 이벤트였는데, 글을 읽어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무대 인사 때도 댓글 놀이는 돌아오겠다"라면서 "극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일일 검표 스태프로 변신한 박서준과 강하늘은 상영관 입구에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직접 맞으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