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기태영의 "평생 아빠랑 살자"는 말에 로희가 단칼에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 측은 로희와 아빠 기태영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 중인 기태영은 차 뒷좌석에 앉은 로희에게 "우리 로희는 아빠랑 평생 같이 살 거지?"라고 물었다.
아빠의 물음에 잠시 고민에 빠진 로희에게 "왜 대답이 없지?"라고 되물었고, 로희는 힘이 빠진 개미 목소리로 "네..."라고 답했다.
신이 난 기태영은 "진짜 아빠랑 같이 살 거야? 그럼 로희 아빠랑 결혼할 거예요?"라고 습관성 질척거림으로 로희를 닦달했고, 로희는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실망한 기태영은 "로희야 보통 로희 나이 때는 예의상으로라도 아빠랑 결혼할 거예요. 아빠가 제일 좋아요. 그러는거야"라고 서운해했지만 로희는 못 들은 척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포기를 모르는 기태영은 "평생 시집가지 말고 아빠랑 살자"고 부탁했지만 로희는 "시러 시집 갈꾸야~"라고 단호박 같은 답변으로 기태영에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기태영은 미래의 로희의 신랑감에 대해 "엄청 성실해야 되고, 아빠보다 멋있어야 되고, 그리고... 지병이 없었으면 좋겠어"라며 본인이 말해도 웃긴 로희 신랑감의 절대 조건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로희는 "빨리 내려줘요"라며 매우 귀찮아하는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로희, 기태영 부녀의 계속되는 밀당은 오는 30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