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윤식당' 표절 의혹을 받은 '중찬팅'에 대해 과거 나 PD가 했던 말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한 예능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나영석 PD는 tvN 예능 '윤식당' 표절 의혹을 일으킨 중국 후난위성TV '중창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나PD는 '윤식당'과 포맷이 비슷한 중국 예능 '중찬팅'에 대해 "직접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서 팩트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짜 저희 프로그램을 베꼈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며 단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 PD는 "가능하면 비싸지 않으니 정품을 구매해달라. AS도 해드린다"며 판권 구매를 요청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나 PD는 "우리 포맷이 비싸지 않다"며 "포맷을 구매하면 우리가 직접 여러 가지 디테일한 것까지 알려드린다"고 개그감을 뽐냈다.
아울러 나 PD는 "베끼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진지하게 조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중찬팅'은 윤식당과 마찬가지로 태국의 한 해변 모래사장 앞에 세트장을 설치해 식당을 개장했다.
중국 연예인들이 외국인들에게 음식을 판다는 기본적인 스토리라인과 함께 식당 배경, 내부 인테리어, 부엌까지 모두 '윤식당'과 흡사하다.
게다가 '중찬팅' 속 중국 배우 조미는 '윤식당'에 출연했던 배우 정유미를 연상시키는 반다나 스타일을 선보여 표절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편 '윤식당'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예능 '중찬팅'은 첫방 시청률 1.36%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