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에게 용돈을 주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지인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자현은 지인들에게 통장관리를 자신이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우효광은 자신의 용돈이 한 달에 5,000위안(한화 약 82만 6,400원)이라고 지인들에게 폭로(?) 하듯 토로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추자현에게 "한 달 용돈 80만 원은 너무 적지 않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추자현은 "많지는 않지만 그게 적냐"고 반문하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MC 서장훈은 "본인 용돈은 얼마냐"고 물었고 추자현은 "경제권을 가지고 있으니까 내 마음대로 쓴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우효광이 돈을 허투루 쓸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이자 추자현은 "과연 그럴까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하더니 "'헛짓거리'에 주식도 포함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주식을 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이래서 남의 가정 문제에 개입하면 안 된다"고 말하며 고개를 저어 보였다.
우효광은 짙은 이목구비에 186cm 큰 키와 수영 선수 출신다운 넓은 어깨로 중국에서 '국민 남친'으로 통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우효광의 정확한 출연료는 공개된 바 없지만 '1억' 정도로 추자현과 비슷한 몸값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자현은 2011년 중국 드라마 '회가적 유혹'에서 회당 1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바 있다.
주식 투자 문제로 우효광에게 다소 적은 용돈을 주고 있다는 추자현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주식 얘기를 들으니 이해가 간다", "그래도 버는 것에 비해 용돈이 좀 적은 것 같긴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