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게임 '오버워치' 국가대표인 류제홍과 준바가 나와 함께 게임을 해준다면 어떤 기분일까.
지난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Dingo (딩고)'에는 한 일반인 여성이 PC방에서 류제홍과 준바를 만나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이날의 타깃으로 결정된 한 여성이 아무것도 모른 채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잠시 후 친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의문(?)의 두 남성이 PC방으로 들어선다.
이 남성들은 오버워치 국가대표인 류제홍과 준바. 자신의 양옆에 앉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본 여성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입을 가리며 웃었다.
이어 류제홍과 준바는 여성과 함께 게임을 시작했다. 특히 류제홍은 시작 전 여성에게 "아나 해볼래?"라며 "내가 아나 지킬게"라는 '국대급 쉴드'를 날려 여심을 설레게 하기도.
그리고 이들은 여성의 캐릭터가 사망하자 복수를 위한 신들린 움직임을 선보이며 '국가대표'다운 포스를 뿜어낸 것은 물론, 게임이 끝난 후 여성과 함께 사진도 찍는 등 '팬서비스'의 끝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와 진짜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 "나도 같이하고 싶어", "세상에 손 떨려서 게임 못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