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프로듀스101' 시즌2로 화제를 모은 그룹 뉴이스트의 1위 소식이 팬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지난 25일 보이 그룹 '뉴이스트W'는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싱글 앨범 '있다면'을 발표했다.
곡 '있다면'은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는 쓸쓸함을 그리운 마음으로 담아낸 노래다.
앨범 발표 직후 '있다면'은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26일 현재까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 발표했던 곡 '러브 페인트'가 225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사실을 감안해 본다면 이번 '뉴이스트W'가 이룬 성과는 매우 값진 결과물이었다.
이것은 결코 하루 아침에 이뤄낸 수확은 아니었다. 그들이 이러한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지 않는 눈물과 부던한 노력이 있었다.
유명세를 얻기 전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던 뉴이스트 멤버들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합류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한 멤버들은 그간의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인지도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이는 곧 '뉴이스트'를 향한 팬들의 애정어린 시선으로 이어졌다. 비록 황민현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데뷔조에 이름을 올릴 수는 없었지만 성공적인 컴백을 위한 발판의 계기가 됐다.
'뉴이스트W'의 리더 김종현은 "기분이 정말 많이 이상한 것 같아요. 많은 분들께 저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꿈만 같습니다"라며 1위에 자리에 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간의 마음고생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225위에서 1위의 자리에 당당하게 올라선 '뉴이스트W'.
과연 이들이 얼마나 더 높은 곳을 향해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뉴이스트W' 행보가 궁금해진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