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수원 인계동 술집 골목서 벌어진 젊은 여성의 스트립쇼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유흥가에서 젊은 여성이 옷을 벗고 춤을 추다가 홀연히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 30분께 수원시 인계동의 한 유흥가 거리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오락실 앞에 멈춰 서더니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했다.


속옷만 입은 채 춤을 추던 이 여성은 잠시 뒤 속옷까지 모두 벗고 알몸인 상태로 춤을 췄고, 그렇게 20여 분간 춤을 추다가 스스로 옷을 입고 현장을 떠났다.


당시 이곳을 지나던 시민들이 여성의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일부 시민은 "옷 입어라", "그만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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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누군가 나서서 여성의 행동을 제지하거나 몸을 가려주지는 않았다.


한 목격자는 "여성은 춤을 추면서 화가 난 듯 간간이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며 "주변에 있던 시민들 대부분이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구경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이 혹여 성추행범으로 몰릴까 봐 섣불리 다가가거나 하지는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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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알몸으로 춤추는 모습이 담긴 30초 분량의 영상은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온 내역은 없었다"며 "명백한 공연음란으로 볼 수 있어 영상을 분석, 여성의 신원을 확인한 뒤 형사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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