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 뉴스9
성인물을 불법으로 교도소에 반입한 연쇄 살인범 유영철이 소지품 검사를 받던 중 이번엔 교도관의 멱살을 잡고 난동을 부렸다.
23일 KBS 뉴스9는 연쇄 살인범 유영철이 교도소 수용실을 수색하는 교도관의 멱살을 잡고 난동을 부린 사실이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유영철은 최근 교도소 내에 성인물을 불법으로 반입해 물의를 빚었고, 이후 교도소 측은 수용실을 대대적으로 수색하는 등 규정 위반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유영철이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함께 수용실을 수색하던 나머지 교도관들이 황급히 그를 제압했다.
하지만 유씨는 "나는 이미 끝난 사람이다. 건들지 마라" 등의 폭언을 하면서 교도관의 멱살을 잡고 난동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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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법무부는 유영철이 수용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멱살을 잡고 난동을 부린 사실을 공식 부인했다.
또한 서울 구치소 측은 유영철과 교도관에 대해 각각 징벌과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만 할 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유영철은 3년 전에도 소지품 검사를 하는 교도관에게 달려들어 "내가 사이코인 것을 모르냐"는 등 난동을 부려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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