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아픈 할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병원 곳곳을 산책하고 있는 지성·이보영 부부의 딸 지유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지난 25일 배우 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유 '할아버지와 손녀' 영원히 간직될 사진. 2017년 7월 어느날'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성과 이보영 부부의 딸 지유는 환자복을 입은 할아버지의 왼손을 꼭 잡고 병원 복도를 걸어간다.
어느새 나이가 훌쩍 들어버린 늙은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의 손을 아빠 지성 대신 꼭 잡아주고 있는 손녀딸 지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뭉클하게 한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2013년 9월 백년가약을 맺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2년 뒤인 2015년 예쁜 딸 지유를 출산했으며, 지성은 틈틈이 딸 지유의 일상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국민 '딸바보'임을 인증했다.
최근에는 엄마 이보영과 커플 원피스를 입고 태국 여행을 떠난 지유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