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냄비받침'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홍준표 대표가 '황제 장화 의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냄비받침'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9일 청주 수해복구 봉사활동 중 장화를 신는 데 도움을 받아 불거진 '황제 장화 의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장화 사건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며 "옆에서 장화를 신겨서 말이다"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해당 논란을 언급했다.

KBS2 '냄비받침'

이에 홍 대표는 "신발을 벗고 신을 때 장화가 미끄럽다"며 "그래서 옆에 잡아 준 거지 그게 무슨 신겨 준거냐"라고 해명했다.

장화를 신겨 준 게 아니라 미끄러질까 봐 신을 때까지 옆에서 잡아 줬다는 게 홍 대표의 주장이다.

KBS2 '냄비받침'

또한 홍 대표는 19일 당시 채 1시간도 되지 않았던 봉사활동 시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홍 대표는 "영수회담을 거부하면서, 원래 영수회담 시간에 맞춰서 봉사활동을 하러간다는 거였다"며 "영수회담이 12시 15분부터 1시 56분 까지다"라고 설명했다.

KBS2 '냄비받침'

이어 "우리 직원들이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심히 봉사활동을 했다"며 "당 대표가 수해현장을 찾은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대학 선배의 권유로 개그맨 시험을 준비했던 일화를 전하는 등 개그맨 못지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Naver Tv KBS2 '냄비받침'

수해 복구 현장서 '황제 장화 신기' 모습 포착된 홍준표 대표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충청북도 청주의 한 수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지만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비난받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