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우리나라에도 '제2의 피카소, 아인슈타인'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역량을 가진 영재들이 존재한다.
지난 2015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SBS '영재 발굴단'은 우리나라에 숨어있는 남다른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골프, 과학, 수학 등 대한민국 영재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뛰어났다.
'영재 발굴단'을 통해 유명세를 치른 미래가 기대되는 우리나라 영재들을 소개한다.
아래 목록에 있는 아이들의 빼어난 실력은 일반적인 또래 아이들에 비해 월등한 것이다. 그러므로 자격지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1. 박세리도 감탄한 만 6세 골프 신동
만 6세 골프 신동 서하선 양은 골프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신동으로 거듭났다.
자연스러운 스윙 폼을 자랑하는 하선 양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노력과 끈기 역시 대단하다.
하선 양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고된 훈련을 견뎌내고 있다.
박세리 역시 하선 양의 드라이버 샷을 지켜보고 감탄하기도 했다.
2. 제2의 앨빈 토플러를 꿈꾸는 10살 과학 영재
제2의 앨빈 토플러를 꿈꾸는 김준태 군은 4차 산업 혁명과 인공 지능 등 어른들도 이해하기 까다로운 이슈들을 세세한 부분까지 꿰고 있다.
준태 군의 꿈은 다양한 미래 정보를 활용해 IT 회사를 차리는 것이다.
그는 '부모님께 받는 용돈 액수를 넘어 대출까지 해 투자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증권회사에서 주관하는 주식 설명회까지 참여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갖고 있다.
3. 모든 자동차 종류를 꿰고 있는 12살 자동차 영재
자동차 영재 김건 군은 모든 자동차를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자동차 박사'다.
그는 단순히 자동차의 이름뿐만 아니라 실제 차량의 출력과 연비 등 상세한 정보까지 모두 알고 있다.
실제 김건 군은 25년 경력의 뺑소니 전담 경찰도 잡지 못한 블랙박스에 흐릿하게 찍힌 뺑소니 차량을 단번에 맞추기도 했다.
4. 한글 떼고 신문까지 읽는 28개월 언어능력자
28개월인 김교진 군은 이미 18개월에 한글을 섭렵했다.
지금은 한자까지 읽는 교진 군은 아침마다 조간신문을 탐독하는 것이 취미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어 알파벳을 하루 만에 익혔을 만큼 언어에 감각이 뛰어나다.
5. 만 5세에 30㎏ 역기 번쩍 드는 역도 영재
역도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시윤 양은 만 5세의 나이임에도 30㎏이 넘는 역기를 번쩍 들어 올린다.
'차세대 장미란'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시윤 양의 실력에 현역 역도 코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코치는 "나중에 몸을 만들고 초교 4, 5학년 때부터 역도에 입문하면 아주 큰 선수가 될 것"이라며 시윤이의 힘에 대해 극찬했다.
6.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11살 체조 천재
'체조 천재' 김선우 군은 11살의 나이에도 의연하게 훈련을 하는 연습벌레다.
김선우 군은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상까지 거머쥐기도 했다.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난도의 기술을 척척해내는 김선우 군은 고된 연습을 통해 만들어진 선명한 식스팩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7. 지나가는 사람 '키'까지 다 맞히는 12살 수학 마니아
함우주 군은 수학 경시대회에 나가 수많은 상을 휩쓸어 오는 똑 부러지는 초등학생이다.
그는 책에서 배운 수학 원리를 직접 현실에 응용하는 재능까지 갖췄다.
일상에서 수학적 지식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우주 군의 대표적인 취미다.
우주 군은 실제 지하철에서 승객들의 키를 '삼각비의 원리'를 이용해 정확히 측정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8. 만 5세임에도 외국 영화 보며 동시통역하는 언어 마술사
한글 자막이 없는 외국영화를 보면서 동시통역을 하는 것이 가능한 5살 영어 영재 김노은 양은 해외에 살다 온 적이 없다.
노은 양은 혼자 외국 영화를 본 뒤 즉석 통역을 하는가 하면 들었던 영어 대사를 그대로 말하기도 한다.
외국인 교포들은 노은 양과 대화한 후 그녀의 뛰어난 영어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