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카드 내역으로 아내 동선 파악하며 24시간 '집착' 하는 미저리 남편 (영상)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내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남편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24시간 아내를 감시하는 미저리 남편이 고민이라는 결혼 14년 차 주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간혹 외출하면 남편이 20~30분 간격으로 전화하는 것은 물론 장을 보러 갈때도 인증샷과 영상 통화로 감시한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남편이 돈만 잘 벌어오면 되지, 이게 무슨 고민이냐"며 아내의 휴대폰부터 의상까지 모두 직접 검열한다고 밝혀 경악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또한 CCTV를 통해 아내를 감시하는 것은 물론 아내에게 무조건 카드만 사용하도록 해 아내의 동선을 파악한다고 했다. 


남편과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며 365일을 함께 한다는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에서 중학교 때 남편을 처음 만났고, 한국에서 다시 만났다"며 "친구를 만난 지 5~6년이 됐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남편은 "부부가 다 그런 거 아니냐. 저도 친구를 안 만난 지 10년 정도 됐다"고 당연하게 여겨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만약의 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하기 위해 아내의 외출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남편에게 샘 해밍턴은 "아내를 못 믿냐"고 물었고 남편은 "아내를 아직은 못 믿겠다. 앞으로 10년은 더 지나야 믿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MC들은 어떻게라도 남편의 이해 해보려 노력했으나 고집불통 남편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최태준이 "문자를 확인하는 것부터가 구속이다"며 "아무리 부부라도 사생활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남편은 "그건 전혀 허용 못 합니다. 그건 부부가 아니죠. 도장 찍고 나가 살아야지"라고 주위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남편은 3, 4개월에 단 한 시간이라도 자유를 달라는 아내의 말에 "한 시간 때문에 여기에 나온 거냐. 한 시간 주겠다"고 선심 쓰듯 말했고 아내는 "생각할 시간은 10분도 안 주니까 정말 사랑일까 싶다"고 고통스러워했다.  


여러 번의 실랑이 끝에 아내에게 집착하게 된 계기로 남편은 "아내가 큰 수술을 두 번 받은 적이 있다"라며 "당시 아내가 마취한 채 수술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그 이후에 더 집착하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그러나 남편은 아내를 고민을 잘 이해하지 못했고, 아내가 "열심히 할 테니까 30분만 줘라"며 눈물을 흘리자 남편은 일주일에 1시간 휴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온몸의 80% 문신한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온몸의 80%가 문신인데도 여전히 문신할 궁리에 빠져 사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가 사연을 털어놨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