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배우 송지효의 훈남 동생 천성문이 누나의 주사를 낱낱이 폭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7주년 특집으로 멤버들의 패밀리를 초대하는 '패밀리가 떴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송지효의 패밀리로는 동생 천성문이 등장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천성문은 누나의 단점으로 술버릇을 꼽으며 "성격도 그런데 술이 제일 문제다"며 "술 먹으면 개가 된다"고 폭탄고백했다.
그러면서 "가끔씩 때리기도 하고, 걷어찰 때도 있다"며 "같은 노래를 두 시간 동안 춤추면서 장단 맞춰줘야 잔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이광수는 송지효가 술 취하면 약간 따라오는 스타일이라며 송지효의 술버릇을 추가 공개하기도 했다.
이광수는 "예전에 종국이형이랑 저랑 지효누나랑 셋이 술을 마셨는데 누나가 집에 가는 척 하고 매니저 분 차를 타고 우리를 따라왔다"며 "집에 보내려 했는데 안 가고 무섭게 몰래 미행을 계속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국은 "저희 차에 위치추적기가 달린 줄 알았다"고 추가로 제보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